이달 11월 17일 SM엔터테인먼트에서 6년 만에 신인 걸그룹 에스파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라는 K-POP의 상징적인 기획사에서 배출한 신인 걸그룹이라 화제가 된 것도 있었습니다만,
그보다도 걸그룹의 기존 형태와 다르게 각 맴버에게 부여된 아바타 캐릭터들과 함께 멤버들이 춤과 노래 등 연예계 활동을 병행할 예정인 버추얼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대중들에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에스파를 선보인 SM엔터테이먼트는 에스파의 가상의 아바타와 현실의 멤버들로 SM유니버스 세계관을 선보일 것이라 했지만 대중은 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돌 팬덤의 문화가 애착 및 유대감으로 형성 되는 것인데 아바타라는 존재에 팬들이 쉽게 친밀감을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즉 진입 장벽이 높은 셈입니다.
이 외에도 에스파는 허술한 세계관의 디테일, 너무 앞서간 기획이라는 평으로 대중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현재 에스파의 신곡 뮤직비디오 'Black Mamba'는 2020년 11월 25일 19시 기준 유튜브 인기 영상 2위에 안착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에스파는 불안정한 초기 모습에도 대중들에게 화제와 인기를 끄는가 싶었지만 생각지 못한 다른 곳에서 논란이 생기며 에스파가 또다시 대중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입니다.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장면들에 컨셉과 연출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에스파의 뮤직비디오의 원 소스로 지목된 영상 제작자 독일 비주얼 아티스트인 '티모 헬거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협의된 내용이 없었다고 밝히며 표절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명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K/DA'의 콘셉과도 유사한 부분이 많아 표절 시비가 붙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히 판결된 것은 없기에 표절이라고 확정짓기엔 아직은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각 멤버들의 과거와 인성 논란으로 에스파는 혹독한 신고식을 맞고 있습니다.
아직 확실히 밝혀진것은 없지만 논란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걸그룹 에스파의 이미지는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4차 혁명을 맞이해 시대의 흐름에 맞게 기획한 새로운 형태의 걸그룹을 연예계에 내놓으며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논란이 지속되어가는 중에서도 SM엔터테인먼트가 대처를 하지 않아 실망이 되기도 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할 걸그룹 에스파와 기획사의 이미지를 지키려면 사실대로 조속히 입장표명을 하여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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