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지난 25일 60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뇌 경막 아래에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으로 뇌수술을 받고 퇴원하여 회복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복 기간 중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는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당신은 우리를 세계 정상으로 데려갔으며, 당신은 우리를 엄청나게 행복하게 해 줬다"며 그의 사망에 추모를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 1986년 잉글랜드 국가대표였던 리네커, 마라도나를 보며 선수의 꿈을 키운 이강인 등 많은 축구 선수들이 그의 사망에 추모를 전하였습니다.
한편 디에고 마라도나는 아르헨티가 배출한 최고의 축구스타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아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신의 손'으로 일컫어지는 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기도 하였습니다.
사진출처: 위키백과(wikipedia)
그외에도 선수 시절 소속되어있던 명문구단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도 뛰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우승 2관왕에 올려놓기도 하였습니다.